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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맛집 타이거풀 스테이크랑 파스타

지난주에는 찐친들끼리 모여서
힙한 거리에 들렀다가 데이트도 하고
유명한 성수동맛집에 들러서
특별한 외식도 즐겼는데요.
최근에 들렀던 식당 중에서
단연 분위기나 음식이 색다르고
돋보였던 곳이라 공유해 볼까 해요.

성수동 맛집 타이거풀

성수동 타이거풀

이날 갔던 타이거풀은 성수역 핫플인
카페거리에 있었거든요.
역에서는 걸어서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었어요.
여길 찾아간 건 단연코 이 집만의
메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것을 먹었는지
생생한 후기를 전해볼게요.

타이거풀 간판

그전에 우선 외관이나 인테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깔끔하고 세련미가 있는 외관부터
확실히 돋보였거든요.
회색 벽돌로 지어진 건물의 외벽에
황금색의 간판이 두드러져 보였죠.

 

외관

외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의 외관은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감성도 있고
주변 거리와 어우러지면서
힙한 핫플다운 면모를 뽐냈어요.
와서 보니 규모도 꽤 크고
사진 찍기에도 제격이었죠.

이국적인 멋과 감성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다들 저마다의
셀카와 인증샷을 남겼어요.
멋스러운 아웃테리어는 가까이에서
보면 볼수록 더 빠져드는
매력이 있더라고요.

B룸

프라이빗룸

한편 2층까지 갖추고 있어서
먼저 올라가 봤는데요.
전체적으로는 회색 톤이지만
2층으로 통하는 계단의 벽면은
일반적인 브라운 톤의 벽돌이라
더 돋보이고 색달랐어요.

프라이빗 룸이 많다

인테리어도 역시 럭셔리하면서
독특한 개성이 있더라고요.
특히 전장에 설치한 커다란
샹들리에에 자꾸 시선이 갔어요.
빈티지하게 꾸며서 분위기도 아늑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았죠.

A건물은 1,2,층 홀로 나뉨

A 1,2층 홀

1,2층을 오가면서 예쁜 인테리어를
보고 즐기다 보면 시간이 훌쩍 갔죠.
이국적인 식물이 있는 야외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서 나가 봤는데요.
안과는 달리 좀 더 쾌적하고
화사한 느낌이 있었죠.
도심 속의 작은 정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게다가 프라이빗한 룸도 갖추고 있어
친구 또는 가족과 성수동맛집에 와서
파티룸처럼 이용하기에도 적당해 보였죠.
테이블도 럭셔리하고 세련미가 있어
시선을 끌었는데요.
그 위에 세팅된 기본적인 잔과
메뉴판도 색달랐어요.

전체적으로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널찍하게 띄워져 있었어요.
벽면에 있는 화려한 네온등과
천장에 있는 여러 샹들리에를
보고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한 가치가 있었죠.

타이거풀 A룸 2층 홀 

좀 더 어두운 공간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화사한 공간도 있더라고요.
각각의 특징이 도드라져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레스토랑이 아니라 갤러리에
온 듯하더라고요.

그만큼 볼거리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조명의 비주얼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저마다 다른 디자인을 갖추고
빛의 색깔도 다르더라고요.
은은하게 비치는 간접 조명까지도
독창적이고 화려했어요.

샹들리에

아예 각기 다른 샹들리에를 전시한
공간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내부를 꾸미는 것에
진심인 성수동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과장이 아니라 어딜 가더라도
다 예뻐서 촬영할 수밖에 없었죠.

커다랗고 무거워 보이는 조명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게
신기하기도 했죠.
테이블이나 의자도 빛의 색감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배치했더라고요.
처음 와서 예쁜 것들을 보면서
금방 그 매력에 빠져들었어요.

SET 메뉴를 시켰다

그렇게 구경하고 수다 떨다 보니
어느새 주문했던 음식이 차려졌죠.
이날 네 가지를 시켰는데
차려진 것을 보니 역시 요리도
비주얼이 범상치 않았어요.
전부 처음 보는 형태여서
또다시 카메라와 폰을
꺼내들 수밖에 없었죠.

골드토마호크스테이크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골드 토마호크 스테이크였어요.
성수동맛집의 시그니쳐로,
식용 금박지로 전체 살코기를
감싼 게 독특하더라고요.
화려하게 빛나는 것을 보면
먹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커다란 접시를 꽉 채울 만큼
사이즈도 남달랐는데요.
사이드로 나온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마늘, 버섯 등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죠.
두께도 무척 두툼하고
플레이팅도 고급스럽게 했더라고요.
썰어서 먹어보니 육즙이 어찌나 많던지
풍미도 진했어요.

추가로 시킨 파스타

로블랙파스타

그런가 하면 먹물을 머금은
검은색의 파스타 면도 색달랐죠.
위에는 크림과 명란을 얹어 놓아서
섞어서 먹었는데요.
고소함은 당연하고 특유의 풍미까지도
느낄 수 있었어요.
오랫동안 씹으면서 음미해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죠.

그렇다고 비리거나 느끼하지도 않아
다들 잘 먹더라고요.
입안에서 퍼지는 짭조름한 명란의 향이
여운을 남겼어요.
파스타 면은 쫄깃한 식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죠.
육즙이 풍부한 스테이크까지
곁들여 먹으니 잘 어울리더라고요.

크림만 있으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명란의 감칠맛이 느끼함을
확실하게 잡아줬어요.
따라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계속 맛보고 싶더라고요.
먹물을 머금어서인지 보통의 면보다
더 구수한 맛도 있었죠.

파케리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케리 파스타는
넓적한 형태의 면이 개성이 있었죠.
트러플 오일과 치즈 크림 프로슈토를
이용해서 만들어 차려질 때부터
풍기는 향이 유달리 진했어요.
위를 덮은 치즈는 표면을 약간
태우듯이 구운 게 특징이었죠.

치즈와 오일의 조합이어서
느끼할까 싶었는데 프로슈토가
균형을 잡아주더라고요.
짭조름한 감칠맛이 있으니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다만, 풍미만큼은 먹었던 것 중
으뜸으로 진해서 먹을수록
깊은 여운을 남겼죠.

 

에일 포레스트 샐러드까지 포함한
4가지의 요리 모두 비주얼도, 맛도
여태껏 느껴보지 못한 것이라
뚜렷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서서
보고 즐기는 매력까지 갖춰
만족감도 컸는데요.

특히 저희처럼 인증샷을 남기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성수동맛집을 가보라고 하고 싶어요.
개성만큼은 확실하니 친구나
연인,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겠죠.
저도 나중에 꼭 다시 방문해서
또 보고 먹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