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숙박한 방은 햇님 5호실이었어요.
유럽풍 목조주택 스타일이라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객실에서 남해바다가 바로 보이는 게 너무 좋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나무의 포근한 향과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어요. 이번에 펜션이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는데,
객실과 외관 모두 정말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앤틱한 감성이 돋보이는 방 내부는
유럽풍 숙소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2인실부터 가족실까지 다양한 타입이 있고,
전부 독채로 되어 있어서 조용히 쉬다 가기에 완벽한 곳이었어요.
바다를 보며 즐기는 바베큐
해남펜션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게 바로 바베큐 시설!
✔️ 땅끝풍경펜션은 각 방마다 바베큐 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 저녁이 되자 바람이 살랑살랑~ 멀리서 파도 소리가 들리는 분위기 속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니 힐링되는 기분이었어요.
✔️ 사장님께서 직접 관리하셔서 그런지 청결 상태도 완벽했고, 필요한 도구들도 다 준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바다를 보면서 바베큐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았어요!
한적한 산책길과 프라이빗한 해변
펜션 앞에는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걸어보았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닷가로 이어지는데, 이 길이 정말 운치 있더라고요.
바다로 가는 길목에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서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이 해변이 거의 펜션 이용객들만 이용하는 곳이라 너무 한적하고 프라이빗했어요.
땅끝마을펜션을 여러 군데 검색하면서도 '진짜 조용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
밤하늘 가득한 별과 아침 해돋이
땅끝마을펜션에서의 밤은 정말 잊지 못할 기억이에요.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수많은 별들이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었어요.
불빛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별이 또렷하게 보였고, 밤 공기까지 맑아서 기분이 상쾌했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해돋이를 보러 땅끝 전망대에 다녀왔어요.
전망대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차로 금방 갈 수 있었어요.
남해 바다 위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보는데,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어요.
해남펜션 중에서도 이런 멋진 풍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몇 없을 것 같아요.
총평: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펜션
이틀 동안 머물면서 느낀 점은, 이곳은 자연과 정말 잘 어우러지는 펜션이라는 거예요.
낮에는 푸른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과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감성을 만끽할 수 있어요.
가성비 최고! 해남펜션 중에서도 가격 대비 가성비가 정말 좋고,
땅끝마을펜션 중에서는 시설, 분위기, 위치까지 종합적으로 볼 때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 조용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땅끝풍경펜션 강력 추천!
번잡한 관광지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온전히 쉬고 싶은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